딸만 챙기는 친구의 행태에 밀라가 볼멘 얼굴로

딸만 챙기는 친구의 행태에 밀라가 볼멘 얼굴로 불평했지만 현민은 피식하고 웃을 뿐이었다.

“아, 너도 왔냐. 오자마자 미안한데 일부터 해야겠다.”

“엑?! 왜?!”

“뭐긴 니가 내 부관이니까 그렇지. 우로스라는 녀석을 찾아가면 네가 인수인계를 해줄 거야. 뭐.. 따로 받을 것도 없겠지만.”

“우으.. 알았어..”

오자마자 여독을 풀기도 전에 일을 하게 된 밀라는 울상을 지으며 이동했다.

조금 불쌍하지 않은 건 아니지만, 저렇게 고생하는 것도 잠시다. 겸임을 하며 고생을 하는 건 이번 한 번 뿐이다. 현민이 상당히 손을 써준 덕분이었다. 이러나 저러나 해도 유일하게 남은 친구다. 챙겨주지 않을 리가 없다.

밀라를 보내고 아리와 함께 편안한 자신의 막사로 돌아오자, 얼마 지나지 않아 비보가 날아왔다.

“현민님.”

지난 전투에서 그와 함께 정면에서 싸웠던 부하 중 한명이 보고를 하기 위해 막사로 찾아왔다.

“응? 왜?”

“3군이 패퇴했다는 보고입니다.”

============================ 작품 후기 ============================
어음..

저도 창세기전을 해봤지만..

딱히 천지파열무를 연상하고 한건 아니었습니다.

덧글보고 아! 했다죠..

이 작품은 레이드물 맞습니다.

주인공이 레이드 당하는 역 레이드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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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론에서..

3군이라면 분명 오크 용사가 있는 방면의 군대다. 3군은 용사를 막아내기 위해 지금 현민이 있는 8군보다 많은 병력과 고위 간부가 주둔해 있었다. 쉽게 말해 에론의 주력군이었다.

오크들도 용사를 비롯해 수많은 실력자들이 있는 주력군이다. 주력군과 주력군이 붙은 결과 이쪽의 패배라는 것이다.

상황은 생각보다 심각했다.

군단의 주력군인 3군이 패퇴하면서 물자면 물자, 병력이면 병력.. 모든 게 부족해 졌다. 에론에 다시 그 정도의 대군을 모으려면 얼마나 시간이 지나야 할지..

현민에게 있어서 그 소식은 네 출장이 더 길어진다는 비보나 다름없었다.

“….제길.. 그 오크 용사라는 자식의 면상을 좀 보고 싶군.. 이봐.”

“예?”

“그 오크 용사라는 녀석 말이야. 어떤 녀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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